오염된 수돗물 30시간 넘게 공급...갯벌 고립 40대 가까스로 구조 / YTN

2019-05-31 57

인천 서구 일대 학교와 아파트에 30시간 넘게 수돗물 대신 붉은 물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에 갯벌에서 조개를 줍던 40대 남성이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인천 서구 오염된 수돗물 30시간 넘게 공급
수돗물을 정수하는 필터가 시커멓습니다.

인천 서구 검암과 백석, 당하동 지역에 수돗물 대신 붉은 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하루 넘게 계속됐습니다.

이 때문에 초중고등학교 9곳은 급식을 중단했고 주민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다른 취수장의 수돗물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관로를 전환하다가 예기치 못하게 붉은 물이 공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태안 갯벌서 조개 줍던 40대 바닷물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남성을 해경이 구조합니다.

40대 남성이 밤늦게 갯벌에서 조개를 줍다가 갑자기 바닷물이 차면서 고립된 겁니다.

2시간 동안이나 바닷물이 들어온 갯벌에 고립됐던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 서울 신림동 화물차 가로수 들이받고 멈춰서

25t 화물차가 가로수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나면서 난 사고로 행인 2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주차된 승용차도 들이받았지만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고 승용차에도 탑승객이 없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제2중부고속도로 화물차, SUV 승용차 들이받고 전복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SUV 승용차를 들이받고 뒤집혀 화물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정체로 서행하던 SUV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서울외곽순환도로 달리던 1t 화물차 적재함 불
달리던 1t 화물차 적재함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파지를 싣고 가던 화물차 적재함에 담배 불씨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대구 솜 가공 공장 불…공장·차량 5대 불타
솜 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일부와 인근에 주차된 차량 5대가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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