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 오늘부터 속속 개장 / YTN

2019-05-31 47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의 270개 해수욕장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가장 피서 인파가 많이 몰리는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 등 4곳이 첫 문을 엽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이 1.5 km, 폭 30m ~ 50m 크기의 백사장에 매년 천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몰리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의 송정해수욕장과 송도 해수욕장, 그리고 충남의 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올여름 전국에서 가장 빨리 문을 엽니다.

15일에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이 개장하고 21일과 22일에는 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과 함덕, 곽지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등 전국 270곳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으로 7월 20일 개장합니다.

개장을 앞두고 해마다 물놀이 사고로 30여 명이 넘는 사망자 발생해 철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습니다.

[임지현 /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 : 해수욕장이 있는 지자체, 해경, 소방서 등과 함께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서 안전인력 확보, 안전장비 배치 등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조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장하는 전국 270곳 해수욕장 중 152곳은 오후 6시 이후에도 밤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자정까지 문을 엽니다.

특히 강원도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양양 낙산 등 강원도 22곳에서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18시간을 내리 운영합니다.

또 개장과 함께 많은 해수욕장이 풍성한 축제도 마련합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코스프레 페스티벌, 강원 속초 해수욕장은 수제 맥주 축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샌드 페스티벌 등을 개최합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마다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과 해수욕장 운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출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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