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청관 / 한국심해수중기술협회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색 및 인양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국민들의 걱정과 안타까움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계속되는 인양 작업은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이뤄지게 될지 이번에는 전문가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한국심해수중기술협회의 이청관 이사장께서 나와계십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보니까 언뜻 봐도 유속이 꽤 빠르고 빗물이어서 흙탕물도 아주 색깔이 너무 진하던데 이런 경우 잠수해 들어가시는 분이 작업이 이런 정도 가능하겠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평균보면 잠수는 2노트 이상 물이 흐르는 거 아니면 잠수를 안 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렇게 안전수칙에 나와 있는데.
2노트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인터뷰]
1시간에 2노트를 흘러 가는 거니까 시속으로 2km에서 3km 정도입니다. 그 정도의 유속이면 잠수를 안 하는 게 원칙인데 별도로 응급에서 별도겠죠. 그래서 이제 유속이 빨라서 잠수사가 도저히 잠수를 할 수 없다. 제2, 제3의 방법을 찾아야 되거든요. 그러면 그 물 흐름을 바꾸는 수밖에 없어요. 그 물 흐름을 바꿔야 된다는 거예요.
어떻게요?
[인터뷰]
반복이라고 하는데 그게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게 그 공법으로 해서 성공한 게 있습니다. 배 인양은 아니어도. 정주영 회장의 공법이라고 해서 옛날에 서해안 조류 세서 못 막았잖아요. 아산만을. 그때 배를 침몰시켜서 유속을 바꿔서, 조류의 방향을 바꿔서 작업을 했거든요. 여기도 똑같은 방법으로 쉽게 얘기해서 수심 3m밖에 안 됩니다. 박은 유람선 있잖아요. 그거 갖다 대각선으로 세워놓고 물을 더 담아서 2-3m만 더 가라앉히면 잠수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게 될 겁니다. 그렇게 해놓으면 인양하는 것도 진짜 굉장히 빠르고 수색 작업을 하기에는 유속이 굉장히 빨라서 잠수사가 들어가도 작업도 제대로 못하고 할 정도면 빨리 그런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그리고 배뿐만이 아니라 그런 기구가 있어요. 펀토니라고 해서 탱크 같이 사각 만들어진 거에 물 집어넣어서 가라앉혀서 유속을 바꿀 수도 있고요. 또 프로팅도쿠라고 세월호 때 10~15m 가라앉혀가지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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