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을 위해 어젯밤 헝가리로 출발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오늘 침몰한 선체 내부 수색을 시도할 예정인데 우리 잠수요원들도 곧 현장에 합류하게 됩니다.
정부 서울 청사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강경화 장관 헝가리 현지에 도착했나요?
[기자]
어젯밤 11시 반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정대로라면 지금 헝가리 현지에 도착했을 시간입니다.
지금 현지 시각은 아침 8시인데요. 강 장관은 곧바로 헝가리 내무, 외무장관과 잇따라 만나 신속한 구조수색작업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사고 현장에서 정부 대응팀의 구조지원 작업을 지휘할 계획인데요.
앞서 정부 신속대응팀 선발대 19명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 40분쯤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해군과 해경 구조팀이 포함된 후발대를 태운 항공편도 잠시 뒤인 오후 3시 40분에 현지 공항에 착륙합니다.
여기에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한 경찰 지문감식반 등도 추가돼 신속대응팀은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고자 가족도 오늘 43명이 차례로 현지에 도착하는 만큼 사고 수습을 위한 현장 상황실이 꾸려질 전망입니다.
그리고 헝가리 당국이 선체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는데 현장에 급파된 우리 잠수요원들도 합류할 수 있을까요?
[기자]
현재 사고 선박은 수심 3m 깊이에 침몰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선체 인양에 앞서 수중 수색이 이뤄질 전망인데요.
헝가리 대테러청, 잠수요원들이 오늘 선체 내부 진입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잠시 뒤 현지에 도착하는 후발대에는 세월호 참사 수색작업에 투입됐던 해군과 해경, 잠수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현지 날씨와 물살 상태 등을 보고 구조작전에 한류할지 결정할 텐데 다행히 오늘 날씨가 양호해져서 추가 구조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헝가리 구조 수색대는 이미 다뉴브강 하류 30km 지점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습니다.
실종자들이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교부는 강 하류 인접국가인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에 수색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우리 정부를 통해 확인된 구조 현황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기자]
사망한 한국인 7명 가운데 2명은 50대 여성 김 모 씨와 이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사망자 5명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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