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헝가리에 신속대응팀 39명 파견 / YTN

2019-05-30 36

헝가리에서 우리 국민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당초 19명에서 3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헝가리 사고 현장에서 신속대응팀 활동을 진두 지휘하기 위해 헝가리로 출발했습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발생하고 한국인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정부 합동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외교부 장관을 중심으로 중앙 재난안전 대책 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정부 관련 부처 합동으로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헝가리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신속대응팀 : 헝가리 당국, 또 우리 주 헝가리 한국 대사관과 협조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인명 구조를 비롯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외교부와 소방청 구조대원은 물론 해군과 해경, 국가정보원 등 유관 부처 전문가를 모두 동원해서 39명으로 구성했습니다.

해군은 해난구조대 즉 SSU 심해잠수사 작전대대 인력 7명을 파견하고, 해군 특수전 요원 즉 UDT 소속 전문가들도 추가로 현지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헝가리 사고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기 위해 헝가리로 출발했습니다.

앞서 강 장관은 관련 분야 공직자들은 사안의 심각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최근 해외에서 일어난 우리 국민 피해 사건, 사고로는 유례없는 큰 규모인 만큼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충분한 인식을 가지고, 관련 실국을 중심으로 상시 대응 체제를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으로 파견된 신속대응팀은 우선은 구조와 수색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구조와 수색을 담당할 소방청 구조대원과 해군 특수 요원들이 사용해야 하는 장비 반입 절차 등에서 행정적 어려움이 나오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철저히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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