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리포터가 전하는 현지 소식 / YTN

2019-05-30 43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전영 / YTN 헝가리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헝가리 현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전영 리포터가 지금 연결돼 있습니다. 이전영 리포터!

[기자]
안녕하세요? 이전영입니다.


현지 날씨가 많이 안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구조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현지 시각 약 오전 10시 20분경에 헝가리 경찰 당국이 발표를 했는데요. 총 35명의 탑승객 중 21명이 실종 상태, 생존자 7명, 사망자 7명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7척의 배와 200여 명이 동원돼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날씨가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현재 부다페스트는 비가 그치고 지금 흐린 상태인데요.

그렇지만 지금 현재 2019년 5월 들어서 예년 5월달과는 달리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지금 유속이 굉장히 빨라지고 유량이 많아서 계속 수색을 하는 데 있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 부다페스트부터 다뉴브강을 따라서 헝가리 남부 하류까지 지금 대대적인 수색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조금 전의 발표에 의하면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해서 설치대를 놓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됐고요. 그리고 특수장비와 잠수부들도 동원돼서 깊은 수심을 수색하고 있다고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고 인양을 위한 작업도 빨리 완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구조된 분들의 상황 그리고 상태가 궁금한데 현지 의료진들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구조된 분들이 7명이시잖아요. 일단 7명의 생존자들은 구조 당시에 일단 체온이 너무 낮은 상태였고 몸이 완전히 다 젖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서 바로 병원으로 속히 이송을 했고 치료를 받고 안정된 상태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담당 의료진은 남은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서는 희망은 버릴 수 없지만 지금 시간이 또 많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낮은 수온으로 인해서 생존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지 않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맨 처음에 저희가 충돌 상황을 추돌로 알고 있었거든요.

커다란 배가 유람선을 들이받았다. 그런데 또 현지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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