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당내 안철수·유승민계 인사들이 제안한 정병국 전권 혁신위원회 안에 대해 한 사람을 추천한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장은 공정성과 중립성이 보장돼야 하고, 현재 당 내외에서 그에 적합한 인사를 널리 찾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최고위원들이 당내 회의 이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안을 밝히고 수용을 촉구하는 것은 정치공세라며, 자신은 절대 정치공세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혁신위원회에서 대표의 2선 후퇴나 퇴진 등 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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