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껌' 때문에?...또 주차장 입구 봉쇄한 입주민 / YTN

2019-05-29 5,004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 유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들어서 주차장 입구를 차로 막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울분을 참지 못한 입주민이 차량으로 주차장 입구를 막는 일이 또 벌어졌어요.

[김광삼]
이 사건의 원인을 보면 경기도 한 오피스텔입니다. 오피스텔에서 오피스텔 입주한 사람이 엘리베이터에다가 껌을 붙인 거예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CCTV를 통해서 관리실에서 찾아낸 다음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조치를 하는 그런 문구를 써서 붙인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 입장에서 굉장히 화가 났다는 거죠. 그래서 그와 관련해서 서로 굉장히 언쟁이 있었고. 그러고 나서 본인이 외부에 갔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입출입문을 안 열어줬다. 거기서 실랑이가 된 것으로 보여요.

그러면 새벽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 출근하고 학교 가야 하는 시간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에서 그런 실랑이를 벌이다가 차를 놓고 그대로 들어갔다가 그날 오후 3시 정도 넘어서 차를 빼줬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한두 번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계속적으로 여기에서도 방송을 했었고.


최근에도 있었죠.

[김광삼]
그렇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관리실과 상당히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왜 관리비를 늦게 내냐, 연체됐다 이런 부분으로 감정이 좀 있었고. 이 사람 입장은 엘리베이터에 내가 껌을 붙이면 내가 관리비에서 청소비를 내지 않느냐, 그럼 당연히 껌을 붙였다 하더라도 이걸 떼주고 청소하는 것은 관리실에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서로 굉장히 언쟁이 붙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 자체 행동은 왜 관리실과의 다툼에서 이걸 아주 정말 아무런 죄도 없는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야 하느냐는 거죠. 그래서 싸움은 엉뚱한 곳에서 하고 화풀이는 오히려 입주민들이 손해를 보는 그런 아주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거죠.


그럼 관련자들의 얘기를 직접 목소리로 들어보시죠.

[관리사무소 관계자 : 내가 관리비를 내고 있는데 그 안엔 청소비가 포함된 거고 그 청소비에는 너희가 청소를 당연히 하는 거고 나는 사과할 의무가 없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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