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품용 100달러 지폐 잇따라 사용 / YTN

2019-05-27 10

부산에서 지난 며칠 사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미화 100달러 모조 지폐를 여러 차례 사용해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밤 11시쯤 부산 서구청에서 택시를 타고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호텔로 이동한 남성이 100달러짜리 모조 지폐를 내고 8만 원을 거슬러 받는 등 모두 4차례 택시에서 위폐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모조 지폐에는 영화 소품용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위폐를 사용한 남성이 우리말과 영어를 동시에 사용했고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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