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현지 시간 26일 연쇄 폭발 3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히말라얀 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외신들은 카트만두 도심의 한 주택 내부에서 일어난 첫 번째 폭발로 벽이 무너졌고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외곽 지역의 한 미용실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해 3명이 더 숨졌습니다.
히말라얀타임스는 두 번째 폭발은 괴한이 사제 폭발물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세 번째 폭발에서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 2명이 나왔습니다.
현지 경찰은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며 "폭발물의 종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옛 마오쩌둥주의 공산 반군의 한 분파가 최근 지지자들이 체포된 데 반발해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관련 용의자 7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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