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중북부에서 현지 시간 26일 오전 2시 40분쯤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페루 중북부 로레토주 라구나스에서 남동쪽으로 75.6㎞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9.9㎞로 측정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와랑고 지역에서 바위가 집을 덮쳐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또 유리마과스에서는 다리 1개와 다수의 낡은 주택이 무너졌고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밖에 몇몇 학교와 병원, 성당 등도 피해를 봤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페루 수도 리마는 물론 페루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동쪽 브라질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이 빈발하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페루엔 강진이 비교적 자주 발생합니다.
2007년 8월에는 리마 인근에서 8.0의 강진으로 500명 이상이 숨졌고 지난해 1월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52700011695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