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칸 영화제 최고 영예 / YTN

2019-05-26 28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유정 / 영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침 올해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기 때문에 이번 수상의 감동은 더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신들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평론가인 강유정 강남대 교수와 함께 수상의 의미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떻습니까? 전문가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수상이었나요?

[인터뷰]
사실 어제 한국 시간으로 밤 12시 정도부터 상을 받을 것이냐 말 것이냐 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집행위원장이 가지 말고 있어라라는 그런 후문이 들려와서 이 얘기는 모든 수상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이거든요. 그래도 사실 솔직히 말해서 황금종려상을 정말 받을 줄은 기대했지만 사실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봉준호 감독조차도 사실은 수상 가능성은 낮게 봤고, 물론 겸손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오히려 남우주연상을 내세우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상을 받았습니다.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 사실 우리 영화들이 매번 그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기도 했잖아요.

[인터뷰]
사실은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감독상을 받으면서 칸느영화제에 한국 영화들이 소개되기 시작했죠. 올드보이가 심사위원대상을 2004년에 받사고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그리고 2010년 시가 각본상을 받았습니다만 아무래도 갈증이 남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황금종려상은 바로 최고의 상이기도 하고 작년에는 아시겠지만 버닝의 이창동 감독이 굉장히 유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로 거론이 되다가.


오히려 그때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했었죠.

[인터뷰]
맞습니다. 마지막에 고레에다 감독이 상을 받으면서 아쉬움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 수상은 어떤 그런 아쉬움을 넘어서는 놀라운 사건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사회 때 기립박수가 8분가량 이어지기도 했었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에 웃음이 가장 많았다, 이런 평도 있던데 기립박수나 그런 반응들이 수상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죠?

[인터뷰]
왜냐하면 약간 기본적으로 영화가 끝나면 칸느영화제의 상영작 그리고 게다가 경쟁 부문 상영작이 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박수 세례는 이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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