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50대 남성 투신 소동 / YTN

2019-05-25 260

어제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빨래방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는 50대 남성이 투신을 시도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이 쉴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다세대주택 빨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빨래방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부산 초량동에서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내부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에서는 다세대 주택 옥상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에는 경기도 포천의 한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쓰레기 더미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는 한밤중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14층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의 설득 끝에 2시간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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