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소형 위성 60기를 실은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소형 위성 천 기를 우주에 올려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하려는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발걸음입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불을 내뿜으려 하늘로 치솟습니다.
이번 발사에는 스타링크라고는 불리는 소형위성 60기가 실렸습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천 기를 우주에 띄워, 전 세계 곳곳에 인터넷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사는 1차로 60기를 먼저 올린 겁니다.
앞으로 12차례 더 로켓을 발사해 스타링크가 800기가 되면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앞서 또 다른 우주기업 원웹도 올해 초 소형위성 6기를 띄운 데 이어 앞으로 600기를 올려 인터넷 서비스를 할 예정입니다.
우주 인터넷 시장이 30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되면서, 우주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겁니다.
[문 킴 / 미 랜드연구소 연구원 : 대형 통신위성을 1기 띄운다고 가정할 때 이 위성이 고장이 나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천 기의 소형위성을 띄우면 한두 개가 고장이 나도 별 무리 없이 통신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들 위성은 전 세계에 오지에서부터 선박이나 비행기까지 인터넷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마존도 '프로젝트 카이퍼'라는 이름으로 우주 인터넷 구축을 준비하고 있어,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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