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통화 유출 사건, 일파 만파 / YTN

2019-05-24 423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간부 외교관이 야당 정치인에게 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유출한 사건의 파문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우리나라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외교 분야 현안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일단 해당 외교관이 다음 주에 귀국을 한다까지 알려진 상황인데 이번 유출 사건, 지금까지 어디까지 와 있는 상황인가요?

[기자]
조금 전에 신호 기자 리포트가 있었습니다. 가장 정확한 내용을 정리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면 기밀을 유출한 외교관 확인이 됐고. 본인도 시인을 한 상황이고요. 기밀을 유출한 경위에 대해서 지금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주한미국 대사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해당 외교관은 다음 주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고 또 징계가 예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벌써 유출한 것 자체는 시인을 했고 이것 자체는 중대한 규정 위반일 뿐만 아니라 범법 행위이기 때문에 이것은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 와중에 정치권에서 공방이 진행이 되고 있죠. 앞서서 현장 중계를 들으셨습니다마는 민주당은 기밀을 공개한 강효상 의원에 대한 징계, 이것을 추진하는 그런 움직임을 벌써 보이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해서 공익제보라든가 알권리 차원에서 방어하는 그런 구도가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관계 또 학계에서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기밀 유출이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개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된다, 이런 논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계, 학계 모두.


한미 정상 간의 통화 내용을 그것도 외교관이 유출했다는 건 어느 정도의 심각성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

[기자]
제가 외교부 출입하고 있는, 통일부 같이 출입하고 있지만 17년 됐고 이제 18년째 출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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