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김태한 대표, 오늘 구속 갈림길 / YTN

2019-05-24 30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내부 자료를 은폐·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태한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4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4일) 오전 10시 반부터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김 대표와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부사장 김 모 씨, 삼성전자 부사장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증거인멸을 지시했거나 지시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 등에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검찰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의 회계자료와 내부 보고서 등을 은폐·조작하도록 총괄적으로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 임원급 실무자들은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제출받아 특정 단어를 검색해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바이오와 에피스가 공장 바닥과 직원의 집에 회사 공용서버 등 전산 자료를 은닉한 사실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삼성 측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분식회계 자료를 숨기려 한 것으로 보고 김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뒤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현호 사장 등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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