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 대한 현직 외교관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부 감찰 대상이 사실상 주미 대사관 전체로 확대된 가운데, 정부는 기밀 유출 조사 범위를 이번 건에 국한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있었던 모든 사안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호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한미정상 통화 내용을 유출한 장본인이 주미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으로까지는 확인이 됐는데요.
지금 외교부 감찰이 어디까지 진행된 겁니까?
[기자]
한미 정상통화는 지난 7일 있었고 강효상 의원은 이틀 뒤인 9일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 의원에게 통화 관련 내용을 유출한 것은 미 대사관에 근무하는 현직 외교관으로 확인됐고요, 강 의원의 고등학교 후배라고 합니다.
이 외교관은 감찰 조사에서 강 의원이 먼저 요구해서 통화내용을 무단으로 열람한 뒤에 자기가 기억하는 대로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지금 주미 대사관 감찰 과정에서 한미 정상 간의 통화 내용을 대사관 직원들이 무단으로 돌려봤다, 지금 이런 진술도 나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주미대사관 직원들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정상 간 통화 내용을 돌려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 여러 명을 동시에 조사하고 있습니다.
몇 명이 문서를 출력해서 공유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사실상 주미대사관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감찰이 감찰이 진행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면 현재 외교부 감찰팀이 미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감찰이 진행되고 있고요.
외교부는 강 의원에게 통화 내용을 전달한 외교관을 다음 주에 귀국시켜서 조사와 징계 절차에도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 이번 건만 아니라 그동안 한미 외교 관련 사안들에 대한 정보를 여러 차례 공개를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겠군요?
[기자]
최근 석 달에만 세 번 있었습니다.
지난 3월 대정부질문에 나선 강효상 의원은 이낙연 총리를 상대로 한미 관계가 좋지 않다면서 자신만 알고 있는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이 강효상 의원의 질문 들어보겠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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