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野, 과도한 요구" vs 나경원 "與, 유야무야 마" / YTN

2019-05-22 8

3당 여야 원내대표가 맥주 회동을 하며 국회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꽉 막힌 정국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가 이견을 좁혀나가고 있었지만, 물밑 협상이 또 불발하면서 대치 강도는 오히려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국회 정상화 타협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군요.

[기자]
그제 3당 원내대표 맥주 회동 이후 어제 또 원내수석부대표 간 모여 머리를 맞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석 간 협의가 불발된 소식을 알렸는데요.

이 수석은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진 않으면서도, 한국당이 가져온 합의문 초안을 봤는데 너무 황당할 정도였다며 불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국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고개를 숙이던 이인영 원내대표도 오늘만큼은 강경한 태도로 돌아섰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방적 역지사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또 진실하지도 않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당 역시 날 선 강경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패스트트랙은 원천 무효이자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민주당 하기 나름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유야무야 할 생각 하지 마시고 패스트트랙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이와 관련된 원천무효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키맨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국회 밖으로 나간 한국당을 비판하면서도,

한국당에 돌아올 명분 만들어 주는 건 청와대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지금 막힌 정국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여·야·정 협의체가 아니라 1대1 연쇄 영수 회담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 2시엔 민주당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선 원내지도부가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한 당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앞서 원내지도부는 한국당이 요구하는 유감 표명에 대해서도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협의안이 틀어지면서 의총에서 어떤 의견이 모일지 관심입니다.


오늘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도 여야가 언급을 했군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선 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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