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제주에서 전기 승용차가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울산의 화학공장에서는 과산화수소가 유출됐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제주 평화로 전기차 화재
도로 끝 차선에 있던 도로 보수용 트럭과 전기 승용차 등 차량 2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어젯밤 11시 15분 쯤.
불은 전기 승용차가 도로변에 세워진 도로 보수용 트럭을 들이받은 직후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트럭에는 사람이 없었고, 승용차 운전자도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천 논현동 오토바이·승용차 충돌 사고
앞서 어젯밤 10시 50분쯤엔 인천 남동고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직진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솔케미칼 공장 과산화수소 유출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울산의 한솔케미칼 공장에서 액체 상태의 과산화수소 30여 리터가 유출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과산화수소에 안정제를 뿌려 다른 탱크로 옮기는 등 두 시간여 만에 방제 작업을 마쳤습니다.
■ 서울 천호동 상가 지하 1층 ’방화’
앞서 오후 5시 50분 쯤에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상가 지하 1층에서 방화로 인해 불이 났습니다.
불은 11분 만에 진화됐지만 미리 준비한 휘발유 통에 불을 붙인 60대 중반의 여성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충남 홍성군 대형 돈사 화재
비슷한 시각,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한 대형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축사 3개 동이 불에 탔고, 360여 마리의 돼지가 죽어 소방서 추산 2억 9천 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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