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두고 노 전 대통령 묘역 안내 게시판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 반쯤 봉하마을 상태공원 옆 게시판에 문재인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문구가 적힌 것을 방문객이 발견하고 노무현 재단 측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스프레이 형태의 페인트로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변 CCTV를 확인한 경찰은 아침 5시쯤 2명이 게시판에 접근해 게시판을 훼손하는 장면을 흐릿하게 확인하고 두 사람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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