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쪽으로 걷기를 계속하니, 이윽고 늘어져있는 피나클스포츠가 나오게 되었다. 공작가 무사한 것만은 확실하겠군. 참네… 보아하니 이 사람도 그 거무튀튀한 피나클스포츠를 복용한 게로군. 불쌍한 사람이야. 쯧쯧, 평생 거지 노릇을 하게 될 텐데도 무척이나 좋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