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민간에 개방되는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의 개방 사실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에 개방하는 지역은 군사분계선 남쪽이기 때문에 북한에 통보할 의무는 없지만, 방문객 안전 등을 고려해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반응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개방되는 철원 구간에는 우리 군의 기초 유해 발굴이 진행 중인 화살머리고지 일대와 분단 이래 민간에 공개된 적 없는 비상주 GP 등이 포함됩니다.
앞서 DMZ 출입을 관리하는 유엔군사령부는 지난달 23일 강원도 고성에 이어, 이번 달 초 철원·파주 구간에 대한 민간인 출입도 승인했습니다.
파주 구간은 9.19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시범 철거가 이뤄진 GP 터의 문화적 활용 방안을 마련한 다음 개방할 예정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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