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유창근 /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통일부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에 대해 지난 2016년 공단 폐쇄 후 처음으로 방북을 승인하고 방북 시기를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 유층간 부회장 연결해서 기업들의 현재 분위기, 향후 일정에 대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지난 8번에 걸친 신청 때와는 달리 정부 안에서도 변화 기류가 감지가 돼서 성사 가능성이 주목됐었는데 승인 이후 기업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저희가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열리니까 한마디로 만시지탄이라고 합니다. UN 제재와 무관한 방북 승인을 40개월 만에 했으니까 그동안에 애간장이 얼마나 탔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들 기대 반 우려 반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기대 반 우려 반. 기대는 알겠지만 우려라는 부분은 어떤 대목일까요? 어떤 부분이 우려되세요?
[인터뷰]
우리가 2013년도에 6개월 만에 올라갔을 때도 많이 훼손되어 있었는데 3년 3개월이 지났으니까 지금쯤은 아마 이걸 제대로 쓸 수 있을까.
이왕이면 진작에 볼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3년 3개월 동안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시설물들, 그런 것들일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대부분 기업인들에게 시설은 자식과 같은 존재인데 3년 이상을 못 봤으니까 거의 방치된 상태에서 제대로 쓰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걸 제일 염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면 기업들은 공단 방문 같은 경우는 대북제재에 저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산권 보호 차원이다, 정부에서도 이 부분은 인정을 한 거고요.
그동안의 방북이 보류가 됐던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인터뷰]
저희도 그 부분을 참 많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게 오해가 좀 있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처음에 개성공단을 닫을 당시에 개성공단 임금이 핵에 전용됐다는 오해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지 않았나.
그런데 저희가 미국 쪽도 많이 오해를 풀고 서로 대화를 하다 보니까 이것은 별개구나 하는 것을 갖다가 인지하고 우리 정부에서도 그 부분이 이번에 잘 통과가 된 것 같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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