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정당의 연립정부 참여로 시끄러웠던 오스트리아가 결국 부패 추문으로 오는 9월쯤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어제(19일) 기자회견에서 가급적 9월 초 조기 총선을 치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연립정부를 해산하겠다고 밝힌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어제 오전 판데어벨렌 대통령을 만나 조기 총선 일정을 협의했습니다.
극우 자유당을 이끄는 하인츠 크리스티안 슈트라헤 부총리의 부패 추문이 커지자 쿠르츠 총리는 주말인 18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연정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정가는 17일 슈트라헤 부총리가 등장하는 동영상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2년 전 촬영된 이 영상에서 슈트라헤 부총리는 자신이 러시아 신흥재벌의 조카라고 밝힌 여성에게 정부 사업권을 부풀린 가격에 줄 수 있다며 재정적 후원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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