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잇따라...버스·승용차 충돌 26명 부상 / YTN

2019-05-19 43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남해에서는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26명이 다쳤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19구조대가 사고로 크게 다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난 사고입니다.

사고 버스는 전신주와 안내판을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미끄러졌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사찰 순환버스와 부딪쳤습니다.

내리막길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난간을 들이받은 뒤 맞은편 사찰 순환버스와 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사찰 순환버스 승객 21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입니다.

터널 입구에서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량보다 먼저 가기 위해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톤 트럭이 도로 밖에서 전복됐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지며 분리대를 들이받고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간 겁니다.

다행히 50대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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