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美 실사팀 출국...내주 최종 결과 발표 / YTN

2019-05-19 15

의약품 성분이 바뀐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사팀이 오늘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실사팀은 오는 26일 저녁 귀국하는데, 식약처는 이달 말 '인보사' 사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달 말에는 또 인보사 시술 환자들의 집단 소송도 시작됩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보사'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현지 실사에 돌입했습니다.

실사팀은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 그리고 세포제조 회사인 '피셔'와 '위시' 등 3곳을 상대로 조사합니다.

실사팀은 '인보사'의 바뀐 '신장 세포'가 최초 개발 단계부터 '신장 세포'였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26일 저녁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달환 / 식약처 연구관 : 식약처는 5월 20일부터 미국에 있는 코오롱티슈진 등 3개 업체를 방문하여 세포가 바뀌게 된 경위와 시기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가 제시한 자료 제출 시한인 지난 14일 일과 시간을 넘겨 '인보사' 관련 추가 자료를 모두 제출했습니다.

식약처는 이 자료들을 분석하는 동시에 인보사 개발 당시 코오롱 측이 사용했다는 PCR 검사법을 통해 인보사 세포에 대해 반복시험과 검증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과연 코오롱 측의 주장대로 PCR 검사 결과 '신장세포'가 확인되지 않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식약처는 국내외 조사 결과를 종합해 내주 인보사 사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보사 투여 환자들의 손해배상 집단 소송도 비슷한 시점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인보사 사태가 이달 말 전환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YTN 김승재[sj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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