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구속 후 첫 소환조사...진술 바꿀까 / YTN

2019-05-19 108

■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배상훈 전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전지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6일이죠. 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오늘 첫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뇌물 수수와 성접대 혐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인데요. 과연 김 전 차관이 기존의 입장을 바꿀지 주목됩니다.

배상훈 전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또 전지현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후입니다. 현재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학의 전 차관 부를 텐데 가장 주목할 것은 김 전 차관이 영장실질심사에서 진술을 바꿨다는 겁니다. 일단 녹취 내용을 좀 들어볼까요?

[김학의 / 前 법무부 차관 : (오늘 법정에서 어떤 점 주로 소명하실 예정이십니까?)…. (윤중천 씨 모르십니까?)...]

[김정세 / 김학의 前 차관 측 변호인 : 이런 모든 일로 인해서 참담한 기분이고 그동안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산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하는 취지였습니다. 지금 영장 청구서에 기재된 내용에 대해서 는 대체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중천 씨를 안다는 점도 인정하신 건가요?)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지금 저희가 변호인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마는 마지막 부분입니다. 윤중천 씨를 안다는 점도 인정을 하신 건가요?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얘기를 변호인이 했어요. 그동안 어떻게 보면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 대해서는 모른다, 모르쇠로 일관을 하다가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바꿨어요. 왜 그랬을까요?

[전지현]
그러니까 변호인이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김학의 전 차관 워딩을 보면 딱 저렇게 부인하지 않았다는 말이 맞아요. 뭐라고 했냐 하면 어떻게 알았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아는 것도 아니고이렇게 애매하게 얘길을 했거든요.

김학의 전 차관이 수사기관에서 모른다고 끝까지 얘기를 했던 것은 어차피 뇌물이 됐건 성접대가 됐건 증거를 찾기도 어려울 거고 끝까지 싸워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그때 이게 대부분 법조인들은 도대체 무슨 의도일까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윤중천 씨를 안다는 건 통화내역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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