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망언을 일삼는 정치인 등을 겨냥해 사람 되기는 힘들어도 괴물이 되지는 말자는 영화 대사를 인용해 비판했습니다.
조 수석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략적 목적과 이익을 위해 악행을 부추기거나 방조하며 이용한 자들에게 이 말을 보낸다면서 영화 '생활의 발견'의 대사를 적었습니다.
조 수석은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읽다가 울컥해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했고 울음을 참는 표정이 역력했다며 그 자리에 있었던 많은 사람처럼 자신도 콧등이 찡해 입술을 깨물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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