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납치 한국인 극적 석방...국제 안보 이대로 괜찮나? / YTN

2019-05-17 34

■ 진행 : 변상욱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한규 /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국인 피랍 사건에 대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의 이한규 교수를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한규입니다.


주 모 씨가 납치된 곳이 리비아 남서부 쪽에 위치한 자발 하사우나라고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리비아 자체가 늘 국정이 불안하고 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이곳의 위험도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이 지역은 도시 근교 지역을 제외하고 리비아 정부의 공권력이 거의 못 미치는 곳입니다. 그리고 빈곤한 지역이고요. 그래서 이 지역에는 여러 가지 살라보디 민병대라든가 또는 IS가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잔존 세력들이 이곳에서 지하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주 외부인에게는 굉장히 위험한 곳입니다.


그런데 교수님, 불과 며칠 전 부르키나파소에서 납치된 한국인 여성이 또 극적으로 구출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 주 주 모 씨의 경우에는 석방이라고 우리가 표현하고 있는데요. 두 가지가 어떤 점이 다른 건가요?

[인터뷰]
석방이 그러니까 아주 긍정적이죠. 우리가 법률적 용어로는 국가나 교도소나 감옥, 유치장에 국가가 감옥, 유치장에 수감하고 있는 자의 신체 구속을 해체에서 풀어준다는 뜻인데요. 이것은 사람의 이런 인질이 외부의 물리적 행사가 아닌 법정구속 만기 혹은 이번 사태의 것처럼 자발적인 의미의 석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의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있었겠죠. 2007년 아프가니스탄의 경우처럼 한국의 파병부대 철수가 대표적이었고요. 그다음에 이런 부분에서 생명에 대한 보장은 최소한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요. 구출이라는 것은 사생적 의미로 본다면 인질이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구출작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양측에서 형태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가 대표적인 거고요. 그래서 생명에 대한 보장은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청와대는 오늘 발표에서 돈을 건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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