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17일) 결정됩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오늘(17일) 오전 10시 반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유 전 의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 자택에서 아내를 주먹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숨진 유 전 의장의 아내는 뼈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폭행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 전 의장의 범행에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살인죄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에 체포된 유 전 의장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아내와 함께 술을 마시고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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