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전두환 처벌 촉구" / YTN

2019-05-16 48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씨가 광주를 방문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관련 시민단체는 전 씨에 대한 처벌과 조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전국 5백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5.18 시국회의는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5.18 진상 규명을 위한 집중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시국회의는 전직 미군 정보요원 김용장 씨의 증언이 나온 뒤 국회 5.18 진상조사위원회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과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의원 퇴출을 촉구하며 이러한 조치 없이는 오는 18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광주 기념식 참석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국회의는 오는 25일까지 수도권과 광주 등 전국 각지와 온라인에서 서명운동을 벌인 뒤 그 결과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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