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 다리 공사 현장서 크레인 쓰러져...남부순환로 일부 구간 전면 통제 / YTN

2019-05-15 274

남부순환로 안양교 확장공사 도중 대형 크레인이 다리 위로 넘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남부순환로 일부 구간의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을 드론 생중계 화면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사고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 화면이 YTN이 드론으로 지금 촬영하고 있는 영상인데요.

거대한 크레인이 다리 위를 완전히 가로질러 넘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4시 40분에 났고 지금 시각이 저녁 7시가 다 되어 가는데요.

두 시간째 사고 수습이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십 미터 길이의 장비는 반대편에 있는 인도까지도 덮쳤습니다.

지나가던 차량이나 사람이 있었으면 정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확인 결과 사고 당시 부근을 지나가던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안양교입니다.

안양교는 서울 남부순환로를 잇는 다리인데요.

남부순환로 확장공사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쓰러져 있는 크레인은 확장공사 작업을 하던 크레인입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고, 인근에 있던 승용차 한 대가 파손된 정도의 피해가 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로 남부순환로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남부순환로 구로 방면 오류나들목에서 구로나들목 부근이 전면 통제되며 퇴근길 정체가 우려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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