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파업 철회 호소" vs 野 "주 52시간 탓" / YTN

2019-05-14 4

버스 파업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도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버스 노조에 파업 예고 철회를 호소했고,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잘못된 주 52시간 근로제 강행으로 시민의 발이 묶이게 됐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먼저 초읽기에 들어간 버스 파업과 관련한 여야의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민 불편을 고려해 버스 노조가 파업만큼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발표한 지원 대책을 바탕으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하철 증편과 전세버스 투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버스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해 국민의 발인 버스 멈춰서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오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에서 만나 버스 파업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무리한 주 52시간 도입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주 52시간 도입 이후 1년 반을 허송세월하다가 인제 와서 준공영제 도입을 하겠다고 한다며 1조 3천억 원을 들여 버스 기사 월급을 올려주겠다고 뒷북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버스 요금 인상과 세금 메우기로 땜질 수습에만 급급하다며 국민에 부담을 떠넘기기만 할 게 아니라 잘못된 정책을 폐기하는 게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야가 국회 파행 장기화의 출구를 모색하고 있는데 각 당의 입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민주당은 민생 카드로 한국당을 압박하면서도 한국당이 요구하는 교섭단체 3개 정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 주 안으로 반드시 국회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책임 공방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해 국회로 돌아와 달라고 한국당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추경과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확답이 있다면 나경원 원내대표가 제안한 3당 여·야·정 협의체를 청와대에 건의해 문재인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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