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재판 5·18 헬기 사격 증언 이어져 / YTN

2019-05-13 33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 재판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리콥터 사격에 대한 증언이 이뤄졌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리콥터 사격을 목격한 증인 5명을 불러 심문했습니다.

증인 가운데 3명은 1980년 5월 21일, 광주 시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헬리콥터가 쫓아오더니 사격을 퍼붓거나, 피격돼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증인 2명은 당시 광주 시내 상공에서 헬리콥터 사격이 이뤄진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8일, 법원 불출석 허가에 따라 전 씨는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0일, 검찰이 신청한 헬기 사격 목격자 6명을 추가로 불러 증인 심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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