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참변' 70대 운전자 인파 덮쳐 13명 사상 / YTN

2019-05-13 791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박지훈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 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박지훈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첫 번째 주제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인 어제 양산시 통도사 입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지나던 사람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당시 상황을 봤던 목격자의 얘기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강신철 / 통도사 교통사고 목격자 : 군대 생활할 때 박격포 소리처럼 꽝 했다고.거리가 한 5m 정도에서 충돌한 거 같은데 내가 가보니 사람들이 뒤에도 누워있고 앞에도 누워 있었거든.]


지금 들으신 것처럼 행인들이 미처 피할 새도 없이 갑자기 차량이 돌진하면서 이렇게 굉음도 나고 상당히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는데. 당시 상황을 정리해 볼까요?

[이웅혁]
그날이 부처님오신날이기 때문에 경남 양산에 위치한 통도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왔던 것 같습니다. 발생 시간이 대략 12시 40분 정도인 것 같고요. 정문을 지나서 매표소를 지나서 위쪽 20m 위에 있는 도량에서 발진을 한 것 같은데요.

사실 이때 차가 상당히 많이 있었기 때문에 서다 가다가 반복을 해 왔었고, 그다음에 2차선 도로가 1차선으로 좁혀지는 그 상황에서 75세 운전자가 사실은 속도를 조금 늘린다고 하는 것이 가속 페달을 심하게 밟은 것이 아니냐.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인도로 돌진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난간을 그대로 들이받고 그 대리석까지 돌진하고서 멈췄기 때문에 13명의 사상자가 난 상황인데요. 또 이 당시에 가족 단위도 많이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대낮에 많은 관광객들도 있었이것도에 사상자의 수가 생각보다 많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지금 현재 화면에 사고 이후 아수라장이 된 그런 현장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금 모녀가 안타깝게도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다쳤거든요.

[박지훈]
맞습니다.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그중에 50대 여성이 사망을 했고요. 특히 중상을 입은, 어머니가 또 중상을 입어 병원에 간 상황이고요. 부부가 또 사상을 입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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