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입구 승용차 돌진...1명 사망·12명 부상 / YTN

2019-05-12 1,751

경남 양산에 있는 통도사에서 승용차가 사람들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결국, 현장에 있던 1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김선희 기자!

오늘이 부처님오신날이라 통도사를 찾은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요.

그래서 인명피해가 적지 않은 거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사고가 난 건 낮 12시 40분쯤입니다.

통도사 입구에서 가까운 경내 도로에서 갑자기 검은색 대형 승용차가 사람들을 향해 돌진한 건데요.

사고 당시 사진을 지금 보고 계신데요.

사고 차량이 심하게 찌그려진 상태인걸 알 수 있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현장에 쓰러진 사람들을 구조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차량이 도로 옆에 안자 쉬거나 걷고 있던 사람들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40대 여성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0여 명이 다쳤는데요.

중상자가 8명, 경상자는 4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이 부처님오신날이기도 하고,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 만큼 사고 당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그래서 인명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친 사람들은 인근에 있는 병원 6곳으로 나누어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75살 김 모 씨로 확인됐는데요.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이 멈췄다 출발하면서 앞으로 가지 않고 갑자기 사람들이 있는 도로 옆쪽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운전미숙으로 급하게 가속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급발진 추정 사고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고령인 만큼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병원에 보내 치료를 받게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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