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입구 승용차 돌진...1명 사망·12명 부상 / YTN

2019-05-12 75

경남 양산에 있는 통도사에서 승용차가 사람들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결국, 현장에 있던 1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현장이 어느 정도 수습된 것 같군요.

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 주시죠.

[기자]
부상자들은 이미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고 사고 차량도 견인됐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그 당시의 충격을 볼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돌다리입니다.

돌다리가 한 3m가량 부서져 밑으로 떨어져 있는데 그 당시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미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사고가 난 건 낮 12시 40분쯤입니다.

통도사 입구에서 갑자기 검은색 대형 승용차가 사람들을 향해 돌진한 건데요.

차량이 잇따라 사람들을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이 외에도 중상자가 8명, 경상자는 4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이 부처님오신날이기도 하고,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 만큼 사고 당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그래서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들은 인근에 있는 병원 6곳으로 나누어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75살 김 모 씨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입구에서 출발하다가 가속페달을 급하게 밟아 피해자들을 덮쳤다는 겁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고령인 만큼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병원에 보내 치료를 받게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통도사 교통사고 현장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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