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른 더위 속에서도 천년 고도 경주에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첨성대 주변으로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경주는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날씨인데요.
햇볕은 조금 강한 편이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더위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곳 첨성대 주변에도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첨성대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수학여행 때 봤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학창 시절을 떠올리기도 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아이들은 천400년 전에 만들어진 별자리를 관측하던 건축물이라는 설명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또 너나 할 것 없이 인증 사진을 찍으며 가족, 또 연인과의 추억을 담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곳 첨성대 주변에는 꽃단지도 조성돼 있는데요.
지금은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서 관광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빨갛게 핀 양귀비가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저절로 멈추게 합니다.
손을 맞잡은 연인들은 양귀비 꽃길을 거닐며 추억을 쌓고, 아이들은 모델이라도 된 것처럼 포즈를 잡아보기도 합니다.
일요일이자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햇볕도 강한 만큼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또 해질 무렵에는 기온이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외투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첨성대 앞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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