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천5백여 명, '세월호 모욕' 정진석·차명진 고발 / YTN

2019-05-10 291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 천5백여 명이 이른바 'SNS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4·16 참사 가족협의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시민 대표 등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모욕 혐의 등으로 정 의원과 차 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유가족과 시민 대표는 이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해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패륜적인 글을 게시하는 등 명백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지난달 16일 SNS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란 글을 소개했다가 파문이 커지자 삭제한 뒤 사과했습니다.

차 전 의원도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동병상련을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비난 글을 올렸다가 지난달 22일 모욕 혐의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고소당했습니다.

전준형[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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