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에서 오늘 오후 또다시 발사체를 2발 쏘아올렸습니다.
이번엔 미사일일 가능성이 큽니다.
원산 앞바다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지 닷새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2주년을 맞이한 날에 맞춘 듯합니다.
국방부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건우 기자, 북한의 도발, 2발 쏜 뒤로는 중단된 겁니까.
[기사내용]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도발이 이뤄진지 두 시간 반 만에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후 4시 30분과 4시 50분 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1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내륙을 가로질러 각각 420여km, 270여km를 날아가 동해에 떨어졌습니다.
애초 군은 노동미사일 기지로 알려진 신오리에서 발사했다고 밝혔지만 두 시간 반 뒤에는 구성시로 수정했습니다.
현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군은 한미 정보당국과 함께 발사체 종류를 비롯한 정밀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4일에 이어 닷새 만입니다.
4일에는 동해상까지 70km에서 200km정도를 비행했는데 이번에는 비행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김찬우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