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각 야당 원내 지도부를 잇달아 만났습니다.
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치며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여야가 국회 정상화의 묘수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각 당을 예방하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나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각 당 예방에 나섰습니다.
나 원내대표와의 만남 자리에서는 상견례 자리였던 만큼 두 원내대표는 덕담을 나누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17대 국회의원으로 함께 시작한 인연을 들며 축하의 말을 건넸고 이 원내대표도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뼈 있는 말들도 오갔는데요.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며 산불이나 지진 등 정성을 쏟아야 할 일들이 있는 만큼 가능하면 5월 임시국회를 열어서 국회 본연의 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과 관련해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며 이 원내대표가 정말 경청하는 원내대표가 될 것인지 거듭 묻기도 했습니다.
두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국회 정상화를 위한 어떤 복안이 가지고 계시는지 경청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5월 임시국회라도 열어서 빠르게 민생을 챙기는 국회 본연의 모습 회복했으면 좋겠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을 태운 두 가지 제도에 대해서도 어떤 것이 국민 위한 것이냐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많이 있지만 방법론에 있어서도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예방에 이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오늘 여야 간 회동이 관심을 끄는 것은 극한 대립을 이어가던 여야가 갈등을 끊어낼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때문입니다.
더구나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추경안 처리가 이달을 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여야가 오늘 이후 추가 대화를 이어나가고 민생 문제를 고리로 한 국회 정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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