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비서도 AI 시대…사람 알아보고, 맞춤형 정보도 제공

2019-05-08 15



혁신의 대명사인 구글이 또 하나의 미래 신기술을 발표했습니다.

목소리를 알아듣는 걸 넘어서, 얼굴까지 알아보는 인공지능 비서를 선보인 겁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신이 카메라 앞을 지날 때마다 당신을 알아보고 당신의 정보를 보여줍니다."

구글 공개한 새로운 스마트 홈 기기.

카메라로 집안 곳곳을 살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일정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주고

손짓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시끄러울 때는)
"그냥 손만 들면 됩니다."

이렇게 구글은 인공지능의 활용성을 높여 일상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자동차) 대여점에서 다음 여행을 위한 자동차를 예약해줘"

말과 동시에 인공지능이 알아서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여행 날짜에 맞는 자동차를 찾아주고

"옐로우 스톤에서 찍은 사진 보여줘"

"동물이 들어간 사진 골라줘"

음성 명령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며 사진을 전송하기도 합니다.

[순다르 피차이 / 구글 CEO]
"직장과 집, 당신의 일상에서 활용되는 우리 기술은 하나의 목표를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강조한 구글은 당분간 인공지능 퍼스트 전략을 토대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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