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내홍을 겪던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오는 15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한 뒤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드린 마음의 상처와 당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자신이 모두 책임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또 내년 4월 총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과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창당 정신에 입각해 앞으로 당 화합과 자강, 개혁의 길에 매진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리며, 의원 전원이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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