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잠 초계기 2대가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러시아의 TU-142(투폴레프-백사십이) 초계기가 지난 3일 제주도 남쪽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며 공군 F-15K 등 전투기가 대응 출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측과의 교신에서 훈련 구역으로 이동 중이라는 비행 목적을 정확히 밝혔기 때문에 추가 조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군용기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 인근에서 펼쳐진 중-러 해상연합 훈련에 동원된 전력의 일부로 추정됩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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