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에서 3선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장외 투쟁과 국회 활동을 병행하며 민주당 새 원내 지도부 선출 이후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결선 투표까지 가서 결론이 났군요?
[기자]
네. 이인영 의원이 여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결선 투표에서 이인영 의원과 김태년 의원이 맞붙었는데, 총 125명이 투표해서 이 의원이 76표, 김 의원이 49표를 얻었습니다.
이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당의 단결을 통해 통합을 이루고 그것으로 총선에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선인 이 의원은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18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이인영 의원이 54표, 김태년 의원이 37표, 노웅래 의원이 34표를 얻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민주당 의원 128명 가운데 과반인 65명 이상 지지를 받은 후보가 없어서, 결선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가 원내대표로 뽑힌 겁니다.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내홍이 더 심해지는 모습인데, 결국 김관영 원내대표가 사퇴하기로 했군요?
[기자]
네. 3시간 가까이 비공개 의원총회를 이어간 바른미래당은 조금 전 이같이 결론을 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직접 기자들에게 의총 결과를 발표했는데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에게 준 마음의 상처 등을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겁니다.
김 원내대표는 다음 주 수요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전까지만 임기를 맡기로 했습니다.
또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나 한국당, 민주평화당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창당 정신에 입각해서 당의 화합과 자강 개혁에 매진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까지로, 중도 퇴진하게 된 셈입니다.
오늘 의원총회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출신 의원 15명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50817250305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