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오늘 방한...대북 식량 지원 등 협의 / YTN

2019-05-08 25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하노이 결렬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북한의 최근 무력시위에 대한 대응책을 비롯해 대북 식량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비건 대표, 오늘 저녁 입국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본격적인 일정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모레까지 서울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하고, 비핵화와 남북관계 한미 워킹그룹, 즉 실무협의체 회의도 진행할 전망입니다.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3월 14일 워싱턴 회의 이후 약 두 달 만이고,

비건 대표가 방한하는 것은 결렬로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입니다.

비건 대표는 방한 기간 청와대도 예방할 계획인데, 문 대통령 면담 여부는 미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또 새로 임명된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발사체에 대해서는 당연히 논의가 이뤄질 것 같은데, 그 외에 어떤 부분들이 주로 논의될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무력 행위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공조 방안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이와 더불어 워킹그룹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며 지지한 상황인 만큼, 관련 논의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이 실현된다면 북한과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로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이번에 논의 결과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비건 대표, 지금은 일본에서 비핵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비건 대표는 우리나라를 방문하기에 앞서 어제부터 일본에서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NHK는 비건 대표가 최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으로서는 초조함의 표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오후 도쿄에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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