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하루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낚시꾼도 크게 늘어 갯바위 고립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주환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강원도 양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0시 40분 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비닐하우스 한 동을 순식간에 태웠습니다.
앞서 6시 20분쯤엔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의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주변으로 번지면서 옆에 있던 3층짜리 상가 건물도 일부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방화동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4살 양 모 씨가 손과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4시쯤에는 충남 청양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불은 계사 내부 800㎡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6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포항시 호미곶면 갯바위에서는 낚시를 하다 고립된 46살 박 모씨 등 2명이 해경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헤엄을 쳐서 갯바위로 이동해 낚시를 했으나 이후 파도가 높아지면서 다시 되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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