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YTN

2019-05-06 21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작품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판타지 속 개성 넘치는 물건들이 직접 관람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데요.

박서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초록색 닭 형상을 한 흔들의자 위에 앉아 있는 천진난만한 남성.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스페인 대표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입니다.

프리츠 한센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디자인과 가구, 회화와 조각 등 아욘이 숨을 불어넣은 물건 140여 점이 이번에는 한국을 찾았습니다.

전시는 모두 각자의 사연이 담긴 7가지 공간으로 나뉩니다.

열대 과일의 영롱함을 닮은 크리스탈 보석들을 지나면,

아프리카 장식 미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화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국함대가 프랑스-스페인 연합함대를 격파한 '트라팔가르' 해전은 대형 체스 게임으로 표현됐습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16세기 유럽 전시공간 속 작품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며 끊임없이 관람객에게 말을 겁니다.

하이라이트는 아욘의 스케치북에서 나온 캐릭터들이 빛과 그림자를 통해 생명을 얻은 '그림자 극장'입니다.

[정규연 / 큐레이터 : 하이메 아욘은 끝없이 스케치를 그리는 작가입니다. 스케치와 자신의 끊임없는 상상력이 어떻게 현실 세계 속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 그런 과정을 담아내고 있고….]

현실 세계로 나온 아욘의 상상 속 친구들, 관람객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4월 27일∼11월 17일, 서울 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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