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로 고3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면서 올해부터 대입 수시 내신 합격선이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고3 학생은 지난해보다 올해 6만 명, 내년에는 11만여 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고3 학생이 치르는 2020학년도 대입 학생부 교과 전형 모집인원은 전체의 42%인 14만7천여 명에 달합니다.
전형유형별 비중이 가장 높은 학생부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으로 뽑는 것입니다.
올해 대입부터 이 내신 합격선이 내려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고3 학생 수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고3 학생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는 6만 명, 내년에는 11만여 명 정도 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 입시업체가 고등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고3 학생의 내신 합격선은 상위권은 전년보다 0.05, 중상위권은 0.1, 중위권은 0.2등급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10만 명 감소가 예상되는 내년 고3 학생은 상위권이 전년보다 0.1, 중위권은 0.4등급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론 모집 인원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오종운 /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 대학에서 발표했던 입시 결과, 구체적으로 교과 내신성적과 비교했을 때 내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학령인구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게 되면 (이번에는) 적극 지원해 볼 수 있는 것이 수시 대비에 필요합니다.]
교육부가 30% 이상 관철에 공을 들이고 있는 수능 중심의 정시 경쟁률도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입시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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