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쥘리에트 비노슈 등 프랑스 문화계 인사들이 '노란 조끼' 연속시위를 옹호하고 정부에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프랑스 문화예술인 천4백 명은 일간 리베라시옹에 '노란 조끼 : 우리는 바보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공동기고문을 냈습니다.
이들은 "노란 조끼 운동은 직접민주주의와 사회정의 확대, 심각한 생태위협에 따른 급진적 조치 등 근본적인 것들을 요구하는 역사적 사회운동"이라면서 바로 자신들이 '노란 조끼'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극단주의자, 파괴자, 인종차별주의자 등 '노란 조끼'의 신뢰성을 해치려는 비난이 있는데, 거대 미디어와 정부 대변인이 설파하는 이런 조작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면서 '노란 조끼' 운동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요구로 시작된 '노란 조끼' 연속시위는 매주 토요일 전국에서 열리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퇴진 요구로까지 번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유류세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최저임금을 올린 데 이어 최근에는 소득세 인하 구상을 발표했지만, '노란 조끼'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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